서울시가 여름철 심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 상공에서 서울 야경을 조망하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의 주말 운영 시간을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밤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장 조치는 최근 저녁 시간대 이용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기존대로 운영된다. 야간 이용객이 붐비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운영을 밤 11시까지 늘린다.
'서울달'은 130m 상공에서 한강과 여의도, 노들섬, 남산 등 서울의 대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시설이다. 무더운 여름밤, 늦은 시간까지 탁 트인 서울의 야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야 연장 운영은 인근 한강공원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여의도 일대의 야간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24년 8월 첫선을 보인 '서울달'은 개장 2년이 채 안 된 지난 5월 누적 탑승객 10만 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율은 지난해 40.2%에서 올해 상반기 43.6%로 상승하며 글로벌 야간 관광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주말 연장 운영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심야 이용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오는 2027년부터는 연장 운영 기간을 4월부터 10월까지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0 댓글